경제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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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청록수소 기술 개발 선점 위해 국내 전문가들 머리맞댔다포항시는 8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대용량 청록수소 공급시스템 기술개발 사업 추진을 위한 Kick-off 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는 청록수소 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소통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정부 국책사업의 발 빠른 선점을 위해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포스코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동대학교, 고려대학교, 관련 기업체 등 산학연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신규사업 유치를 위한 전략적 방향 수립에 대해 논의했다. 청록수소는 천연가스(메탄)를 열분해해 수소와 고체 탄소를 생산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는 청정수소로, 대용량 청정수소 공급의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부산물인 고체 탄소를 타이어, 가탄재, 흑연, 그래핀 등 다양한 산업에 응용할 수 있어 수소생산비용 절감 및 우수한 경제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소환원제철에 필요한 청정수소와 고체탄소의 최대 활용처인 포스코와 함께 국토부 수소도시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포항시는 청록수소 기술개발 및 실증 추진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포스코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우수한 인프라와 수소도시 조성사업,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과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수소산업 성장 동력 확보에 꼭 필요한 사업이다. 포항시는 지난 3월 포항산업과학연구원, 경북도와 업무미팅을 가졌으며, 4월 수소및신에너지학회에 참가해 청록수소 관련 동향을 파악하고 기획 발표에 참석하는 등 사업 선점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이번 회의는 공모사업 유치를 위한 첫걸음으로 대량공정을 할 수 있는 청록수소 생산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생산부터 공급까지 청록수소 밸류체인을 구축해 청정수소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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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글로벌 신약 개발 거점 속도 낸다…국비 253억 원 확보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 공모사업 중 ‘대형장비 활용 신약디자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 최종 선정돼 국비 253억 원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기정통부가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 강화와 미래 유망 바이오기술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 공모로, 포항시는 ‘대형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분야에 선정돼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313억 2천만 원(국비 253.2억)을 투자할 계획이다. 대형장비란 방사광가속기와 극저온전자현미경(Cryo-EM) 등 고가의 첨단 연구장비 및 시설로서 특히 포항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 구축된 극저온전자현미경은 코로나 바이러스 단백질 3차원 구조분석을 통해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등에 직접 활용되는 등 신약 개발을 위한 핵심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항시는 신약 개발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16년 4세대 방사광 가속기 준공과 함께 2019년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을 기점으로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구조기반 백신기술 상용화 시스템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기업전용 극저온전자현미경을 도입하는 등 신약개발을 위한 첨단 인프라를 구축 중에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대형장비 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포항시는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에 위치한 세포막단백질연구소에서 향후 5년간 ▲대형장비와 분자설계 기술을 활용한 기술통합 및 기술고도화 ▲신약 개발을 위한 질병 단백질의 신속하고 표준화된 구조규명 ▲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 연구협력 거점 구축·운영 ▲ 산·학·연과의 협력을 통한 국제협력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국내 유일의 3·4세대 방사광 가속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등 관련 연구기반이 풍부한 만큼 국가 전략 산업인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최적의 장소다.”라며, “향후 발표 예정인 바이오 특화단지에 지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헬스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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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1%나눔재단, 과학인재 양성 위한 "상상이상 사이언스" 확대 운영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의 과학교육 지원과 진로체험을 위한 프로그램인‘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올해 12월까지 포항과 광양지역 46개 중학교에서 운영한다. 또 나아가 교육부와의 업무협약('23.9월)을 통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을 원하는 타 지역 중학교까지 접수받아 40개교, 약 4,00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소재인 철을 이해하고, 철에 대한 과학기술과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시그니처 미래세대 육성 사업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중학생들이 과학자로의 꿈을 키워가기 위한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올해부터는 생물다양성의 개념과 위협요인, 보전방안에 대해 학습할 수 있는 교육도 포함하여 진행한다.‘상상이상 사이언스' 과학교실은 총 5일의 교육프로그램으로 1일차에는 기후위기와 생물다양성, 2~4일차에는 철이라는 금속과 친환경 소재에 대한 교육, 마지막 5일차에는 수소환원제철소 AR탐방과 미래직업 창작 활동으로 마무리된다. 상상교사들은 지역내 취업을 준비 중인 청년들, 경력 단절 여성들 중 과학에 관심이 많은 우수인력으로 선발한다. 포스코1%나눔재단과 교육부는 올해 '상상이상 사이언스' 참여학교를 대상으로 창의과학 아이디어, 키워드 영상 제작, 탄소중립 실천 수기 등 프로그램 내용 기반의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선발된 우수 학교·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에 포항제철소와 광양제철소 견학을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첫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진행한 포항 영일중학교 정경일 교장선생님은 "상상이상 사이언스를 3년 연속 진행하면서 학교 선생님들에게도 굉장히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부터는 환경 및 소재분야 과학 교육 뿐만 아니라 진로와 생물다양성까지 '환경과 지속가능성, 그리고 나’라는 공통 주제 아래 다양하게 수업이 진행되어 더 알차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포항 포은중학교 1학년 김병준 학생은 “게임을 통해 철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었고, 그동안 잘 몰랐던 수소에너지에 대해서도 새롭게 알게 되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상상이상 사이언스'는 지난 2019년부터 진행되어 2023년까지 총 108개 학교, 1만 4천여 명의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해 11월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에서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설립된 포스코1%나눔재단은 포스코그룹 및 협력사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한 기부금으로 운영되며, 현재까지 38,516명이 참여하는 국내 최고의 임직원 참여 재단으로 자리매김해 취약계층의 자립과 미래세대 육성 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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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참가포항시는 2일과 3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에 참가했다. 국제전기선박엑스포는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한국전기선박협의회와 제11회 국제이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주최로 지난해부터 개최하고 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영훈 제주도지사, 길홍근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엑스포 메인 행사로 마련된 포럼은 ‘바다 위의 혁신:해양모빌리티 강국,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를 대주제로 개막식, 주제 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포항시는 주제 발표 세션1에서 ‘전기소형선박 K-Battery 산업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차전지와 조선 기업이 집적해 있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와 올해 포항 송도동에 준공된 첨단해양산업 R&D센터 등을 소개하며 전기선박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에 특화된 포항만의 산업 여건을 소개했다. 시는 규제자유특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업추진을 기반으로 다져왔던 이차전지 혁신기관, R&D인프라 및 기업 등 민관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오는 2029년까지 약 1천억 원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시설, 전기선박용 배터리 생산공장,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 전기소형선박 K-Battery 산업파크를 영일만 산업단지 일원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산업파크 조성으로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실천과 전기어선 건조 및 관련 기자재 산업 수출 중심지 포항으로 거듭나겠다는 장기비전도 제시했다. 또한 3일에는 지난해 12월 포항시가 한국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체결했던 한-아이슬란드 전기소형선박 MOU의 주요 기관들이 모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방문했다. 이날 MOU 기관별 전기선박산업 현안 공유를 시작으로 제주 해양수산분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수전해 실증단지 답사 후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서현준 포항시 배터리첨단산업과장은 “전기선박은 개발 초입 단계에 있어 전기차처럼 통용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산학연관이 연구개발과 국내외 시장개척을 위해 한뜻으로 노력해야 한다.”라며, “K배터리 산업파크 조성으로 포항이 대한민국 전기선박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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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1분기 매출 1조 206억 원 실현에코프로는 2024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20%가량 감소한 1조 206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1분기 영업손실은 재고자산 평가손실 충당금 일부를 환입하면서 지난해 4분기(-1194억 원) 대비 크게 줄어든 298억 원으로 집계됐다. 가족사별로는 양극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비엠은 1분기 매출 9705억 원, 영업이익 67억 원을 실현했다. 매출은 전기 대비 18% 줄었지만 자산 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전구체를 생산하는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1분기 매출 792억 원, 영업손실 130억 원을 나타냈다. 매출은 전기 대비 5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국내 유일의 친환경 토털 솔루션 기업 에코프로에이치엔의 1분기 매출은 515억 원으로 전기 대비 8.3% 늘었고, 영업이익은 7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늘었다. 에코프로는 전방산업 부진 현상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제품·고객·영업 등 각 부문에 걸쳐 사업 전략을 재검토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최근 원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향후 2년내 30%원가 절감 방안을 추진중에 있는데 이 같은 단기적인 대책과 별개로 중장기적으로도 글로벌 1등 양극소재 업체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사업전략을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 세계 1위인 하이니켈과 함께 미드니켈, LFP 등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영업전략도 재수립해 셀 메이커뿐 아니라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의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클로즈드 루프 시스템을 통한 배터리 재활용의 강점을 고객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시장 침체가 당분간 지속된다는 전제 아래 이번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기 위한 제품 고객 등 전반적인 사업전략을 점검하고 있다.”라며, “머티리얼즈 상장, 회사채 발행 등을 통해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이를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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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조합아파트 상가 미분양 지속...대책마련 시급포항지역의 조합아파트 상가가 준공이 한참 지난후에도 제대로 분양이 되지 않아 조합원들의 금전적피해가 우려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포항지역은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남·북구 할 것 없이 계속해서 대형아파트 준공이 물밀듯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완공을 끝낸 아파트들은 몇 년간 포항에 분양물량이 없어 실수효가 몰린데다 전국적으로 아파트분양 열풍까지 이어지면서 최고 1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붙는 등 대부분 완판행렬을 이어갔다. 하지만 아파트에 부속된 상가의 경우 상황은 조금 다르다. 일반분양아파트 상가의 경우 시행사가 당시 시세를 감안해 가격조정을 하면서 분양을 하다보니 큰 문제없이 대부분 판매를 끝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신규 아파트상가의 경우 실제 분양예정가보다 1억원 가까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를 해 준공 이전인데도 거의 대부분의 상가를 판매했다. 하지만, 조합아파트상가의 경우 이런저런 이유로 분양이 제대로 되지 않아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합아파트의 경우 상가의 분양 가격결정시 총회를 통해 조합원들의 동의를 구해야 하는데 처음부터 상가 가격을 너무 높게 책정하다보니 지난해 말 준공을 마친 흥해지역 조합아파트의 경우 상가판매가 늦어지면서 조합원들이 추가로 부담해야할 분담금만 계속 늘어나고 있는 현실이다. 이 조합아파트의 경우 지난해 추가공사비 상승으로 한 조합원당 4천만원 이상의 추가분담금이 발생해 논란이 일었는데 상가 분양이 계속 늦어진다면 또다시 조합원들에게 추가되는 비용을 전가할 수밖에 없다. 오천의 조합아파트도 상황은 비슷해서 아파트 준공이 완료되고 1700여세대가 넘는 가구가 입주를 완료한지 1년여가 지났지만 아직도 절반의 상가는 비워져 있다. 이에 따라 상가 분양가격 조정이 조심스럽게 거론되고 있다. 조합아파트상가 미분양이 이어질 경우 조합원들의 금전적 피해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조합아파트관계자는 "상가가격 결정시 아파트 건설 당시의 시세를 기준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했지만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경기가 좋지 않아 가격조정이 필요해 보인다” 며 "상가 가격을 조정해 조합원들의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논의중이다”라고 말했다. 지역의 부동산 관계자는 "포항경기가 그 어느때보다 좋지 않다보니 상가 공실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있다” 며 "정부나 지자체의 특단의 경제활성화 대책, 금리 인하 등 외부적요인이 견인되지 않는다면 이 같은 상가 공실현상은 오랜기간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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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경북도-안동시, ‘원팀’으로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에 총력!포항시는 경북도, 안동시와 30일 서울 한국기술센터에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발표평가에 참여했다. 이날 평가에는 지난 2월 육성계획서를 제출한 전국 11개 지자체가 참석했으며, 각각 15분 발표에 10분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발표평가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 권기창 안동시장이 참석해 특화단지에 대한 경북 및 포항·안동의 강한 유치 의지를 보여줬으며, 기술 혁신기관을 대표해 이지오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장과 이홍균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장, 선도기업을 대표해 유건상 ㈜코리포항 대표, 김바른 SK바이오사이언스 부사장이 참석했다. 이날 발표에서 팬데믹 상황 속 글로벌 이슈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최적지는 바로 경북이며, 경북은 백신 및 바이오의약품 원천 기술개발부터 제조 및 인력양성에 이르기까지 전주기 산업 육성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지역임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이 내세우는 바이오산업의 강점은 우수한 연구시설과 생산 인프라다. 3·4세대 방사광가속기 등 세계 최고 수준의 바이오 연구 장비와 우수인재를 바탕으로 초격차 기술개발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기술을 선도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 코리그룹 등 유망기업을 중심으로 생산 거점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도 장점으로 꼽힌다. 국제기구를 통한 글로벌 인력양성과 기술 교류를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바이오 선진국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경북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을 통한 바이오산업 육성은 팬데믹 등 국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의 혁신 자원을 활용한 지방 동반성장으로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슬기로운 방안이 될 것이다.”라며, “바이오산업은 미래 혁신 기술 기반의 신산업을 발굴하고 이를 발전시키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한 만큼 포항시가 그 중심에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와 안동시는 지난 2월 바이오 특화단지 공동유치 신청서를 산업통상자원부로 제출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 특화단지 소위원회 평가 과정을 거쳐 국무총리 주재의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상반기 내 바이오특화단지가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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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쌀국수, 대규모 스리랑카 외자유치 성공 및 수출계약 성사 ‘쾌거’포항시는 30일 북구 죽장면 소재 ㈜포항웰빙푸드(대표 김호진)에서 ‘포항 쌀국수’ 외자유치 및 수출 상차식을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에 스리랑카와 성사된 외자 유치는 9백만 불(약 120억 원) 규모이며, 이번 외자 유치를 시작으로 현재 월 35만 개의 쌀국수를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연간 1천만 개 약 10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생산시설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행사로 3만 개 분량의 쌀국수가 상차식을 갖고 스리랑카 수출길에 올랐다. 이번 수출계약은 쌀국수 약 48억 원(800g 용기 480만 개)에 달하는 규모로, 약 3년 간에 걸쳐 스리랑카로 쌀국수가 공급될 예정이다. 포항 쌀국수는 스리랑카 현지 병원, 요양원, 호텔, 마켓 등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이 업체를 통해 올해에는 약 80만 개, 2025년에는 160만 개, 2026년에는 240만 개로 매해 규모로 늘려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포항시는 ㈜포항웰빙푸드와 함께 해외 홍보 및 판촉과 수출 상담 등 적극적인 수출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그 결실로 이번 쌀국수 대규모 외자 유치 및 수출에 성공하게 됐다. 시는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연간 100억 원에 달하는 쌀국수 수출을 목표로 외자 유치 및 수출계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항 ‘미가면 쌀국수’는 멸치, 해물, 사골, 김치 4가지 맛으로 구성돼 있으며, 기름에 튀기지 않아 개운한 맛의 특징이다. 또한 포화지방, 트랜스 지방 등이 함유되지 않은 건강한 제품으로 현재 미국, 캐나다, 동유럽뿐만 아니라 이번 스리랑카 지역 수출로 전 세계인들을 대상으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대규모 외자 유치 및 수출계약을 통해 포항 지역에서 만든 식품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됐다.”라며, “쌀국수 수출뿐만 아니라 스리랑카에 친환경 농자재 및 포항의 우수한 농업기술을 진출시킬 수 있도록 포항웰빙푸드와 함께 최선의 더웃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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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 기술혁신으로 ‘포항 중심’ 배터리 산업 선도한다!배터리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포항시가 지속가능한 K-배터리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산·학·연·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배터리 분야 혁신 기술개발과 새로운 비즈니스 육성에 본격 나섰다. 배터리 도시로 불리는 포항시는 30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SK에코플랜트㈜, 포스텍,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등과 지속가능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그램 운영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백인규 포항시의회 의장, 박경일 SK에코플랜트 대표이사, 정규열 포스텍 부총장, 배영호 포항테크노파크 원장, 김헌덕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원장, 김원경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장 등 각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고도화와 함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발굴, 인큐베이팅 지원 등 배터리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기술혁신)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SK에코플랜트는 프로그램 전반적인 운영 주관과 더불어 환경 자회사 리뉴어스, 포스텍, 스타트업·중소기업과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개발에 참여할 스타트업·중소기업 발굴에는 SK에코플랜트가 시행 중인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콘테크 미트업 데이’ 등 혁신 기술 공모전을 적극 활용한다. 포항테크노파크, 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는 기술 발굴, 자금지원 연계, 사업화 지원 등에 힘을 보태며, 포항시는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 기관들과 함께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SK에코플랜트는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 집중하며 국내 대표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해 폐배터리 재활용에 필요한 금속추출, 완전 방전, 폐수 저감 등에 대한 핵심기술을 확보했으며, 전자폐기물∙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23개국 46개로 글로벌 최다 거점을 보유한 SK테스(SK tes)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내 대표 친환경·신에너지 기업인 SK에코플랜트를 비롯해 관련 유관기관과 협력, 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글로벌 배터리 리사이클링 수요 급증에 선제적으로 대응함과 동시에 산업생태계 조성 및 가속화에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포항은 적극적인 이차전지 신산업 육성 정책 및 기업 유치로 오는 2027년까지 14조 원이라는 특화단지 최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으며, 이차전지 기업들의 생산 적기를 위한 산단 인프라 확충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해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이후 입주기업들의 대규모 투자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으로 지하관로 구축, 전력, 용수, 폐수처리 등 기반 시설 조성과 관련한 입주기업들의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면서 특화단지 패스트트랙 추진에 이은 정부 지원을 이끌어 냈다. 이강덕 시장은 “배터리 리사이클링의 신산업을 창출하는 스타트업은 새로운 경제 주역이자 전지보국 실현을 위한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배터리 혁신기업과 관련 협력 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포항 중심의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지역의 중소 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지속가능한 배터리 산업의 미래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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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중견기업 CP(공정거래자율준수프로그램) 도입 지원한다포스코그룹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국내 중견기업들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Compliance Program, 이하 CP) 운영과 활성화를 위한 지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지난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그룹사 및 협력사를 대상으로 ‘CP 제도 및 공정거래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CP 도입을 희망하는 7개 중견기업 담당자들도 함께 자리했다. 포스코그룹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연간 4회 방문지원과 전담직원 상시 코칭을 통해 공정거래 관련법 설명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이드한 CP 도입 필수요소 구축을 위한 체계적인 지원활동으로 중견기업의 CP 조기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포스코그룹의 중견기업에 대한 공정거래 CP 도입 지원은 거래관계가 없는 대기업과 중견기업 간 최초의 CP 전수 협업 사례로 산업계의 자율적인 공정거래 준법 문화 및 ESG 측면에서 준법경영 확산의 모범적인 사례다. 설명회에 참석한 반도체용 소재부품 생산업체인 (주)원익큐엔씨의 황현우 부장은 "이번 포스코그룹의 CP지원 프로그램이 중견기업의 공정거래 준법체계 조기 구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업계에 CP확산을 위한 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한편 포스코그룹은 지난해 12월 공정위가 CP등급제도를 도입한 이래 한 기업집단에서 10개 회사가 우수등급을 받는 최다 기록을 세운바 있고, 매년 CP 수준을 고도화하는 활동을 지속하여 ‘25년에는 20개 그룹사의 우수등급 보유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