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경기 5승 2무의 고공행진을 하며 K리그1에서 '신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포항스틸러스가 3경기째 무승에 그치고 있는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경기 무패 와 8경기 연속 승점쌓기에 나선다.
포항스틸러스는 오는 28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지금까지 포항의 분위기는 최고이다. 포항은 지난달 울산HD(0-1 패)와 개막전 석패 이후 매경기 승점을 추가하고 있다. 이후 치른 8경기서 5승3무의 성적으로 승점 18을 쓸어 담았다. ‘원클럽맨 출신’ 박태하 감독의 유연한 전술을 바탕으로 승점 17로 리그 선두를 수성하고 있다.
지난 경기 포항스틸러스는 김천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수중전 끝에 0-0 무승부로 1위를 유지했다. 무득점은 아쉬웠지만 4경기 만에 무실점 경기를 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상대전적은 27승16패로 포항이 우위다. 최근 10경기 전적 역시 4승4무2패로 포항이 앞서있다. 포항은 최근 ‘태하드라마’로 불리며 재밋는축구를 선뵈이며 관중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포항이 올시즌 넣은 13골 중 무려 11골이 후반에 나왔다. 그 중 5골이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로 터지면서 분위기가 한껏 올라있다.
그 중심에는 정재희가 있다. 지난시즌 부상으로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올시즌 출발이 늦었지만 교체 투입될 때마다 제 역할 이상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시즌 6경기에 출전해 4골을 기록하고 있다 , 모두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골로 순도 높은득점력을 이번경기에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분위기를 이어가려는 포항과 반전이 절실한 인천의 맞대결에 관심이 쏠린다.